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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 구독후기 (자기계발에 충분한 컨텐츠)

by 아라파더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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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101 이용 후기

어느덧 철 없이 살다보니 나이가 40세가 되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을지 반대로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적을지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나이 또한 40인 것 같다. 그러던 중 독서와 자기계발을 좀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가장 쉬운방법으로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 그래서 관심을 가졌던 것이 클래스 101이다. 클래스 101이 구독형으로 바뀌고나서 더욱 관심이 갔다. 나는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뚜렷하지 않았고, 확고하게 배우고 싶은 것도 없었기 때문에 많은 분야의 강의를 접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구독 가격

내가 클래스101 구독한 시점은 올해 3월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수시로 할인을 많이하기 때문에 특정 할인 기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바로 시작했다.
홈페이지 가입한 아이디로 구독하는 가격과 카카오톡으로 가입했던 가격이 달랐던 것 같기는 하다. 시크릿 할인이라고 해서 카톡 가입이 조금 더 저렴했었던 것 같다.
내가 올해 3월 당시 결제한 금액은 1년 구독기준 가격으로 179,000 결제했다.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아이디로 구독시작했다면 계정 공유가 가능했을까? 생각해봤다. 확실이 아이다 가입으로 결제한다고 했다면 179,000원 보다는 확실히 비쌌다.)
오늘 캡쳐할때 보니 탈모 관리 클래스 까지 있다. 😅
 

 

컨텐츠?!

클래스101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 외국어, 경제, IT, 운동, 심리, 심지어 캐릭터 도시락 만드는 컨텐츠까지 봤다. 아직 많은 클래스를 본 건 아니지만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컨텐츠가 존재한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가입하기 전에 컨텐츠는 확인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고 구독하는 것이 좋겠다.
종류가 많지만 컨텐츠의 질을 생각하자면 아직까지는 물음표이다. 많은 후기들을 보면 구독형으로 바뀌고나서 좋은 컨텐츠가 많이빠졌고 질이 안좋아졌다는 후기를 꽤 많이 봤다. 내가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말해보자면 “딱 돈 값은 하네”라고 말하겠다. 아직까지 강의를 하는 사람이 주제와 크게 벗어나거나, 주제에 맞지 않은 저품질의 강의를 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 생각할 수 있는 점은 대부분의 강사들이 클래스101 외부에서 본인들의 채널에서 추가 컨텐츠로 유혹한다는 점이다. 진짜 좋은 마인드로 뭔가를 베풀고 강의하는 사람이라면 한 강좌에서 다 풀어도 되지 않았을까?
 

 

 

이용 환경

우선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장치에서는 모두 강의 시청이 가능했다. 크롬 브라우저, 아이폰 앱, 아이패드 앱 이 세 가지 기기에서 사용중이다. 대부분 이용하는 교육 플랫폼과 비슷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내가 학습하던 강의를 클릭했을 때 이어서 재생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인트로부터 나올때가 있다. 그럴땐 내가 수강했던 부분까지 찾아서 이동해야 했다. 혼자 찾아보던 중에 내 클래스에서 들어가면 이어서 재생이 가능하지만 앱을 처음 키고 내가 듣던 강좌가 노출되어 있을 때 클릭하면 인트로로 나오는 것 같았다. 뭐 내 클래스에서 수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나보다.
 
 

만족도

나는 위에서 언급했던 조금 불편한 점 말고는 전반적으로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주고싶다. 여러 컨텐츠가 존재한다는 장점이 있다. 클래스마다 강의 시간이 짧은 편이라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인터페이스도 깔끔한 편이다. 새로운 신규 컨텐츠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보인다. 다만 아쉽다고 한다면 좋은 컨텐츠 중에 너무 오래됐다고 생각되는 강의도 있다. 물론 최신 버젼으로 업데이트 되는 강의도 있긴 하다. 언제 촬영 강의인지 솔직하게 오픈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구독할만 한가?

자기계발을 위해 꼭 돈을 써야하는것은 아니다. 요즘은 블로그, 심지어 친절하게 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투브가 있기때문에 검색을 잘 하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필요한 부분을 잘 검색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나처럼 뭘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클래스 101은 대형마트와 같다고 보면 된다. 쉽게 접해 볼 수 있고 커리큘럼 확인을 잘 한다면 충분히 학습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클래스를 듣고나면 모두가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 다음 스텝은 능동적인 학습자의 능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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